성지 베들레헴, 축하 없는 기도의 크리스마스=가자 전투가 그림자를 드리워
聖地ベツレヘム、祝福なき祈りのクリスマス ガザの戦闘が影を落とす
2024年12月25日 6時57分 https://www.asahi.com/articles=pc_international_list_list_n
[요르단江 西岸, 베틀레헴=今泉奏] 크리스토의 탄생지로 알려진 팔레스타인 자치구 요르단江 서안의 베들레헴은 24일 2년 연속 슬픔이 감도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았다.
작년 10월 가자에서의 전투가 시작, 연례의 크리스마스 행사가 축소됐다.
순례자 중에는 축하를 삼가고 평화에 대한 기도를 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세계유산인 성탄교회 앞 광장에는 매년 열리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일루미네이션은 2년 연속 설치되지 않았다.
간이 식사와 기념품을 파는 노점이 늘어섰지만 고객의 발길도 뜸했다.
가자 전투에서는 4만 5000명 이상의 목숨을 잃었다.
순례로 방문한 요르단江 서안 라말라에 사거주하는 마나르 타라지(39)씨는, 가자에서 친족 약 15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결코 축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전쟁이 끝나고, 사람들에게 평온이 찾아오기를 조용히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東예루살렘 근교에서 방문한 마날 와하브(46)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희생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집에도 크리스마스트리를 두려는 생각이 없습니다. 오늘 밤은, 내일애는 살육이 끝났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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