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라크 첫 방문=대화와 중동 평화 호소

교황, 이라크 첫 방문=대화와 중동 평화 호소   朝日신문
ローマ教皇、イラクを初訪問　対話と中東和平訴える 2021年3月6日 16時50分

www.asahi.com/articles/ASP365HH2P36UHBI00W.html

 [로마=河原田慎一] 약 13억명의 신자를 안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84)이 5일, 방문처 이라크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역대 교황의 이라크 방문은 처음이다.

교황청(바티칸)에 의하면, 교황은 바그다드의 대통령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싸움을 멈추고 폭력과 과격 사상을 끝내자"라고 연설,

대화에 의한 화해와 중동 지역의 평화 실현을 호소했다.

 

6일에는, 중부 나자후를 방문해 이라크에서 이슬람敎 시아派 최고지도자인 시스타니(90)씨와 사적으로 만났다.

 

교황청에 의하면, 교황은 45분간 면회 중에, 종교 커뮤니티 간의 우호와 협력의 중요성에 관해 강조.

 

시스타니氏에게 "최근 일어난 폭력과 큰 어려움에 직면, 가장 약한 박해 받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다"라고 감사의 말을 했다.

 

이라크에서는 시아派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슬람 세계와의 우호 관계를 깊게 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4일간 일정으로, 북부의 쿠르드人 자치구와, 과격파 조직 [이슬람國](IS)이 과거에 지배한 지역 등을 순방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