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유럽 기업에도 DEI 폐지 강요=불란서는 [내정간섭]이라고 강하게 반발
米政府、欧州企業にもDEI廃止強要 仏は「内政干渉」と強く反発
2025/4/1 08:42 https://mainichi.jp/articles/20250401/k00/00m/030/021000c
美 정부가 일부 불란서 기업에, 美 연방정부와 계약할 경우에는, 비록 국외 기업이라도 美 대통령令에 따라, DEI(다양성, 형평성, 포섭성) 추진을 하지말도록 요구하는 문서를 보낸 것이 밝혀졌다.
불란서 정부는 "내정간섭이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같은 문서는 다른 유럽 각국 기업에도 송부, 통상 문제와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미 관계에 새로운 마찰이 생길 우려가 있다.
불란서 신문 레제코 등에 의하면, 불란서와 벨기에 등의 美 대사관으로부터, 불란서, 이태리, 스페인의 기업 등에 설문표가 송부됐다.
"DEI를 추진하는 대처는 일절 행해지지 않고 있다"라는 항목에 체크를 해, 서명한 후 5일 이내에 반송하도록 요구하는 것이었다. 응하지 않을 경우, 각 기업에 자세한 설명을 요구, 그 내용을 법무 당국에 전송한다고 했다.
설문표를 받은 기업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국 신문 파이낸셜 타임스(FT)는 항공과 방위, 컨설팅 업계 등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에 의하면, 산마르탱 불란서 무역 담당相은 3월 31일, 요구는 성별과 인종에 의한 차별을 금지하고, 다양성을 촉구하는 불란서와 유럽연합(EU)의 정책을 포기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지적.
"우리는 (대처에) 자부심을 갖고 있어, 미국에 타협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베르제 남녀평등 차별대책 담당相도 30일, 설문표 송부에 관해 "분명한 내정간섭이다"라고 비판, 많은 불란서 기업이 서명을 거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前 대통령이 추진한 DEI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취임 당일인 1월 20일에는 연방정부의 DEI 정책을 종료시키는 대통령令에 서명했다.
또, 美 연방통신위원회(FCC)가 3월 28일, 美 오락 미디어 대기업 월트 디즈니에 대해, [DEI에 의한 차별] 유무를 조사한다고 발표하는 등, 국내 기업에 대한 옥죄기를 강화하고 있다.
[브뤼셀 岡大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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