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눈 2024. 5. 9. 10:40

북조선人 노동자들이 중국에서 이례의 시내 관광=[스트레스가 한계]

北朝鮮人の労働者たちが中国で異例の市内観光 「ストレスは限界」

2024年5月9日 7時00分 https://www.asahi.com/articles/_international_list

[丹東=金順姫] 중국 동북부 국경지대인 遼寧省 丹東市에서 대안의 북조선과 연결되는 [中朝 우의교] 옆을 약 20명의 북조선 여성들이 걷고 있었다.

즐겁게 말을 걸거나, 기념촬영에 흥겨워하기도.

북조선이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에 파견한 공장 근로자들로 보였다.

중국의 거리에서는 이례의 광경이다.

이날은 4월 15일.

북조선에서 중시하는 김일성의 탄생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단체관광이 허용된 것인지도 모른다.

중국의 공장에서 일하는 북조선 노동자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기숙사 등에 집단으로 거주, 의류품과 전자부품 제조, 수산가공이라는 일에 종사한다.

휴일에 수명이서 함께 나가는 일은 있지만, 행동의 자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성실하게 일하고, 관리에 복종했다.

북조선은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약 3년 7개월에 걸쳐 봉쇄한 국경을 작년부터 한정적으로 개방하고 있는데, 아직도 많은 노동자가 귀국을 허용받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국경 봉쇄와, 겹쳐진 기간이 8년 이상으로 장기에 미친 경우도 있다.

공장 노동자의 사정을 아는 복수의 관계자는 "노동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만은 한계까지 높아져 있다"고 말했다.

(丹東=金順姫

posted by 만화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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