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파 배제, 선거제도 변경=기소 47명 출마 곤란?

홍콩 민주파 배제, 선거제도 변경=기소 47명 출마 곤란?  朝日신문
香港民主派排除へ選挙制度変更　起訴の47人出馬困難か 2021年3月1日 18時16分

www.asahi.com/articles/ASP315WGHP31UHBI01G.html

 [広州=奥寺淳]  홍콩 당국이 홍콩 국가안전유지법(国安法) 위반 용의로 체포한 민주파 前 의원 등 47명을 동법 위반죄로 일괄 기소, 1일 첫 재판이 열렸다.

 

정권 측은 민주화운동을 지지해 온 유력자의 억제를 서두는 한편, 민주파 신장의 싹을 꺾는 선거 개혁에도 착수. 탄압 자세를 더욱 높였다.

홍콩 법원 앞에는 1일, 민주파 지지자들 200여명이 모여 "석방하라"고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당국은 2월 28일, 1월에 国安法 위반 용의로 체포한 55명 가운데, 작년 11월 이후에 항의로 일제 사직한 입법회 前 의원과 구의회의 현직 의원들을 기소, 구류를 단행했다.

 

주요 정당, 민주당의 胡志偉 前 주석과 경선 실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 홍콩대학 前 부교수 戴耀廷씨, 다른 죄로 수감된 민주활동가 黄之鋒씨 등도 포함됐다.

 

탄압을 서두는 것은, 정권 측 방식에 홍콩 유권자의 반발이 뿌리깊은 가운데, 9월로 예정된 입법회 선거와 내년의 행정장관 선거에서 민주파에 대한 지지가 결집하는 것을 막는 저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보법 위반을 을 물어 前 의원 등은, 입법회 선거에 입후보가 어렵게 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