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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2억 평방미터 이상이 폐허로]=중국, 무수히 늘어선 폐기 건물

만화경1 2023. 12. 5. 11:24

4년만에 [2억 평방미터 이상이 폐허로]=중국, 무수히 늘어선 폐기 건물

4年で「2億平方メートル超が廃虚に」 中国、無数に並ぶ朽ちた洋館

2023年12月5日 9時00分 朝日新聞デジタル (asahi.com)

[新郷=西山明宏] 중국 중앙부 河南省 新郷市.

콩 생산지로 알려진 전원 지대에, 고층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이 즐비한 개발 구역이 있다.

그 일각에 경영위기에 빠진 부동산 대기업 [中国恒大集団]이 약 2000호 분의 아파트군을 건설할 부지였다.

하지만 10월말에 방문하자, 벌판 안에 거대한 문이 서 있었다.

35만 평방미터 부지의 입구가 될 예정인 장소다.

SNS의 사진에는 대문 상부에 아파트 명칭 [恒大御湖天下]가 내걸려 있었는데 이미 철거됐다.

그외에 남은 것은 저층 건물의 구조 부분과, 기초 공사의 흔적 뿐.

아파트는 1동도 완성되지 않았다.

관련 자료와 인근 주민에 따르면, 공사는 2020년 시작, 작년 이른 단계에서 멈춘 것 같다.

부지는 높이 4~5미터 정도의 녹색 철판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민은 "현지 정부로서, 여기는 감추고 싶은 장소"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토지는 국가가 소유, 관리하는 지방정부가 기업에 사용권을 판다.

[부동산 거품]이라고도 불리는 과잉 개발이 일어난 배경에는, 각지의 지방정부가 사용권 수입을 목표로 개발 계획을 잇따라 진행한 것이 있다.

경영난에 빠진 부동산 대기업이 공사를 계속하지 못해, 폐허가 된 곳은 이곳만이 아니다.

중국 동북부, 遼寧省의 省都와 瀋陽市.

교외 옥수수밭으로 둘러싸인 산기슭에, 노후한 양옥이 무수히 늘어서 있다.

마치 중세 도시의 유적 같다.

18만 평방미터 부지에 영국 기업이 설계한 수백호의 주택이 건축, 장대한 별장지가 될 것이었다.

<[中国恒大集団]이 거대한 아파트群을 건설하기로 한 곳. 큰 문과 기초공사 흔적만 남아 있다=2023년 10월 29일, 河南省 新郷市. 西山明宏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