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눈

[나홀로 신부] 결혼식도=미혼자가 늘어나는 사회의 앞날은

만화경1 2023. 9. 10. 12:21

[나홀로 신부] 결혼식도=미혼자가 늘어나는 사회의 앞날은

「おひとりさま」結婚式も 未婚者が増える社会の先行きは 2023/9/10 10:00

毎日新聞 (mainichi.jp)

東京에 주재하는 외국 미디어 특파원의 눈에, 우리 사회(일본)는 어떻게 비치고 있는 걸까.

한국, 불란서, 영국, 방글라데시, 싱가포르의 개성이 풍부한 기자들이 엮은 칼럼

[내가 생각하는 일본].

제84회는 聯合早報(싱가포르)의 符祝慧 東京 특파원이, 미혼자의 증가에 관해 생각했다.

커플의 인기 스폿으로 알려진 東京 오台場.

여기서 얼마 전 [결혼식]이 열렸다.

26세의 독신 [신부]가 혼자서 교회의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웨딩플래너와 카메라맨은 그녀를 위해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차림을 하나하나, 전문 기술로 촬영했다.

신부를 위한 [결혼증명서]도 준비됐다.

이 신부는 내 취재에 이렇게 말했다.

"나는 혼자 있는 게 좋아서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는 게 너무 부러워요. 결혼식을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이처럼 혼자 결혼식을 올리는 [솔로웨딩]이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고, 고객의 절반 이상이 20와 30대 미혼 여성이라고 한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적이 없는 미혼모도 있고, 곧 결혼할 예정은 없지만 드레스를 입고 싶다는 사람도 있다.

현대의 여성들은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할 때, 웨딩드레스 차림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결혼하지 않고 자신의 수입으로 생활할 수 있는 여성이 늘고 있어, 속박되는 것을 바라지 않을지도 모른다.

또 생활상의 부담에서, 결혼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는 사람도 있다.

일본 사회는 이전에 비해 독신자를 수용하게 돼, 혼자 있는 것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여자 댄서(46)는 이렇게 말한다.

"춤추는 것은 제 꿈이고, 그 이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금도 저는, 독신생활이 자유롭고 즐겁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본 내각부의 [저출산 사회대책 백서](2022년판)에 의하면, 미혼자 수는 과거 50년 사이 현저히 증가했다

50세 때의 미혼율은 1970년, 남성에서 전체의 1.7%, 여성은 3.3%였다.

하지만 2020년에는 각각 28.3%, 17.8%로 증가했다.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인구통계 자료집](1205년판)에 의하면,

미혼율은 2035년에 남성이 29.0%, 여성은 19.2%가 될 전망이다.

<[신부] 혼자만의 [솔로웨딩]=東京都 港区에서 2023년 8월 7일, 싱가포르의 符祝慧 [聯合早報] 東京 특파원 촬영>